[점프업 강소기업 17] 도이치 모터스

[점프업 강소기업 17] 도이치 모터스

published on: 2023.05.23

[점프업 강소기업 17] 도이치 모터스

도이치 모터스가 헤럴드경제 기획 코너인 [점프업 강소기업 17] 에 소개 되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 중 주목할만 대표적인 기업을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에 소개된 도이치 모터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사업 다각화해 성장 동력 마련” 
-“도이치파이낸셜ㆍ지카 등 자회사 시너지 기대” 
-“품질보증으로 중고차 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대담 윤재섭 산업투자2섹션 에디터]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도이치모터스의 강점이죠. 
신차와 중고차, 자동차 구매를 위한 대출사업, 중고차 매매중개 사이트까지 전부 아우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창업주인 권오수 대표<사진>는 회사의 제2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힘있게 말했다. 

안정적인 신차판매와 A/S센터의 점증적인 이익기여, 자본충당에 따른 도이치파이낸셜의 
재무안정성 제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 중고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함으로써, 
향후 중고차 매매중개사이트 ‘지카(G-Car)’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데. 그는 
고무돼 있었다. 

스물아홉 나이에 섬유유통업에 뛰어들어, 일약 청년사업가로 이름을 알렸던 권 대표. 
그가 2002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며 대기업이 선점하던 고급 수입차 딜러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당시만해도 그의 성공을 점쳤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사업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한 때문이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제 수직ㆍ수평의 여러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새로 문을 연 사옥(성수통합센터)에서 그를 만나 도이치모터스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남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멋진 사옥이다. 성수통합센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이곳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세운 거점이다. 
연면적 5850평에 달하는 이 건물의 절반인 6개층을 A/S 공간으로 설계했다. 
올림픽도로, 내부순환도로와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측면도 있다. 
구내식당을 짓는 대신 전 직원이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했다. 


-올해의 성장 모멘텀이라면. 

△우선 올해 3월, BMW의 주력 차종인 ‘5시리즈’가 7년 만에 풀체인지로 출시됐다. 
5시리즈가 도이치모터스의 신차 매출비중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해 말 개장한 하남 미사신도시 서비스센터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개장한 지 반년밖에 안 됐지만 방문하는 고객 규모가 기대 이상이다. 
성수종합센터까지 가세했으니, A/S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자회사에서도 수익이 날 수 있을까. 

△금융사업을 하는 도이치파이낸셜의 실적이 올해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설립 초기 자본금 부족과 레버리지 비율 규제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어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래에셋캐피탈이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운용자본 확충 효과로 인해 매년 수십억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플랫폼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자회사인 ‘지카(G-Car)’가 중고차 매매중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분야의 네이버처럼 키울 생각이다. 아직 매출 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국내 최대 중고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 사업이 본격화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예컨대, 오토월드를 방문하고자 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가격대별, 브랜드별 
선호 제품을 찾아본 뒤 몇 층, 어느 딜러에게 찾아가야 할지 알아볼 수 있다. 
매물 중개수수료도 저렴하게 산정해 최대한 많은 판매자를 지카 플랫폼으로 흡수할 것이다. 


-중고차 시장엔 왜 진출한 건가. 

△통상 신차 시장이 성숙되고 완성차의 평균 내구성이 높아지면 수요의 중심축이 
중고차 쪽으로 이동한다. 
이미 국내에서도 신차 한 대 팔릴 때 중고차 3~4대가 판매될 정도다. 
이같은 전환기를 이끌 수 있는 적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도이치오토월드를 수원에 세우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 중고차 거래의 4분의 1이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이중 40%는 수원에서 성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성공 전략은 뭔가.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수년 동안 품질보증(개런티)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품질보증을 제공한다는 것은 혁신적인 일이다. 
프리미엄 아웃렛이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기존 중고차 판매사업자나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것이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협력에 기반한 이 사업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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